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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들

충효6길, 쥐똥나무와 뱀딸기



집 뒤 산책로에는 사시사철
새로운 꽃옷을 입는곳

산책을 갈때마다 분명, 지난번에 못본
꽃들이, 이번주는 자신이 주인공인듯
색과 향을 뽐내며 알아달라고 하는것 같아요


벌들에게 둘러쌓여서
꿀을 내주고있는 나무
곁으로 가니 달콤한향이 나더라구요


이름이 뭘까, 궁금해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이름이 쥐똥나무

뭐? 쥐똥???
내가 생각하는 그 쥐똥??
쥐똥이 작기는 하겠으나 색이 흰색은
아닐진데... ㅋ


쭈꾸미알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것 같은데
주꾸미 알을 삶으면, 밥알처럼 지금의 쥐똥나무
처럼 보이는듯한데 ㅎㅎ



어릴때, 계란꽃이라며
소꿉놀이 진짜 많이했는데
커서야 알게된, 계란꽃의 진짜이름



개망초, TV에서보니 망초의 어린잎은 먹기도한다고하는데
문득 그맛이 궁금하기도하다


계란꽃과 소꿉놀이의 놀이감으로
쌍벽을 이루던 뱀딸기

만져본사람은 알겠죠?
그 촉감, 동글동글한 붉은색 알갱이를
손으로 문질문질하면
흰색속살이 나오는 뱀딸기 ㅎ

어릴땐 먹어도 봤던것같은데 ㅎㅎ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꽃도 피지않았던 산딸기

이달말도 되기전에 익어서 먹어도 되겠죠? ㅎ


다음주 산책이 또 기다려지네요